떠날 때부터 돌아올 것을 염려하는 나는 역시 생활인-_-
영화제 참여 마지막 날인 오늘은 사실, 밤 10시까지 영화예매가 되어 있었는데 도착한 날부터 영화끝나고 집에 올 걱정에 몇 가지 시나리오를 머리속으로 짰다. 결국 서울특별시민이 아닌 나는 KTX타고 새벽 2시 경 도착해서 우리집까지 가는 택시를 타는 것이 좀 오버라고 생각했고, 영화를 다 보고 부산에서 하루 더 묵고 새벽 6시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회사로 출근하는 일 역시 무리라고 판단해 오후 영화 두 편을 취소했다. '바닷가 천사'와 '백인의 것'을 결국 못본 것인데, 둘 다 강렬히 원했던 작품이었으나.....ㅠㅠ
내년에 또 가면 된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오늘 본 영화
모나리자, 사라지다.
루브르 박물관 후원으로 만들어진 영화 몇 편이 있는데 그 중 한 작품이다. 실제 모나리자가 사라진다는 다소 묘한 이야기인데, 은근 또 재밌다. 모나리자 닮은 여인이 나와서....또 웃겨주신다.
줄리아는 밤에 데이트하지 않는다.
이태리 영화이다. 줄리아는 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밤에 데이트할 수 없다. 제목이 데이트, 밤 이래서 로맨틱한 영화인 줄 알았으나 절대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 하지만 또 나는 이런 이야기에 영감을 많이 받는다는 점.
이 두편 보고 흡족해져서 오후 두 편 취소한 것이 또 아까웠으나.....
지금 내 방에서 블로깅할 수 있는 안식을 줬다는 것에 또 다시 위로 모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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