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새끼곰처럼 하루끼가 좋아. by 릴라

하루끼의 '상실의 시대'를 오늘 아침 버스 안에서 마저 다 읽었다. 중간 정도 읽던 때에 단편보다 별로라고 말했던 내 실언을 엄중히 정정한다. 눈물 정도는 흘려주며, '난 이제 하루끼의 책을 다 읽어볼래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미도리와 와타나베, 와타나베와 나가사와, 와나타베와 나오코, 와타나베와 레이코 여사의 대화는 내가 미치게 좋아하는 생각들과 문장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아, 정말 믿기지가 않아. 어떻게 400p 넘도록! 와타나베 말처럼 땅이 무너져 그 흙이 물을 다 채울 것처럼, 봄날의 새끼곰처럼 하루끼가 좋아. 루프트한자가 함부르크에 당도할 때의 배경음악 '노르웨이 숲'도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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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노친 2009/07/06 15:24 # 삭제 답글

    당신땜에못살아 ㅎ
  • 릴라 2009/07/06 15:36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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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희망이 되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