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daybyday

팀 옮기고 나서 모처럼 한가한 하루를 보냈다.
한가했기 때문인지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온종일 졸리고 피곤했지만 3시 정도에 기력을 회복, 금요일까지 내기로 한 보고서 초안을 마쳤다. 아. 그럼 내일 할 일이 없잖아.
이젠 배고프고 졸리다. 그리고 나도 기억력이 좋길 바라보지만, 이미 물 건넌 간 일.


즐겁고 신나는 무대, 그래미 시상식 daybyday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에 방송됐던 52회 그래미 시상식 재방을 보고 있다.
기쁘게도 임진모&배철수 아저씨 명콤비가 진행한다.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어? 하며 보고 있다.
비욘세 축하무대, 앨라니스 모리셋 노래를 부르는데 이런 것도 잘하네...새삼 감동하고 있었는데 이후에 나온 핑크 축하무대를 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공연 중간에 망토같은 의상을 벗었는데 나는 순간 나체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니었으나 별반 다르지 않았고, 그 의상을 입고 중앙으로 이동해 퍼포먼스를 하는데, 나는 무슨 서커스인 줄 알았다. 그럼에도 흔들림없는 가창력이라니. 판타스틱&쇼킹 스테이지.
이후에 깜짝 콘서트?를 한 슬래쉬의 협연에 깜놀! 노벰버 레인의 멜로디를 연주하다니..아아..두근두근.
귀여운 그린데이가 올해의 록 앨범상(유투, 매튜밴드며, 엘튼 존을 제치고...)을 수상했다. 어쩜 옷도 귀엽게들...
블랙아이드피스의 축하무대도 멋지다. 누구 하나 뺄 수가 없고나. 코미디 앨범상은 또 뭐야..한국가수 비를 패러디했던 분이 올해의 코미디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ㅋㅋㅋ
지금은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을 하는데 스모키 로빈슨, 셀린느 디온, 허드슨(제시카 허드슨?인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인..)이 나왔다. 모두 최고시다. 아버지를 기리기위해 아들과 딸이 나와 수상소감까지...6분후 본조비 공연한다는 노티도 해주고, 이런...채널고정은 이럴 때 반드시 하게 된다.
신인상은 MGMT가 타길 바랐으나 잭 브라운 밴드가 수상했다. 난 역시 록밴드 편애자. 그린데이 앨범을 사볼까?
올해 지산락페스티벌 라인업이 발표되길 바라기나 해야하나. 카메라가 객석을 비출때 보이는 뮤지션들 이름 맞추며 놀던 10대 시절이 떠오르는데, 그때 열공했던 덕에, 아직 건재하는 그들을 바라보는 즐거움! 앨리스 쿠퍼, 산타나, 퀸시존스, 링고스타 등 전설들이 다 나와 있다. 수상후보로는 AC/DC같은 옹들도 있으니 우리와는 정말 문화가 다르다. 예전엔 누가 상 타느냐가 중요했는데 이젠 무대 자체가 즐겁네. 팬심은 사라지고....-.- 올해는 앨범들을 좀 많이 들어보자. 내년 시상식엔 내가 바라는 수상자들이 생기길..그럼 더 재미겠지. 본 조비의 존 본 조비가 노래 중. 느...늙긴 느...늙었어. 그래도 훈남. 생중계하며, 본조비의 노래 중 듣고 싶은 곡 투표해서 1위로 나온 곡을 불러주는 팬서비스, Livin' on a prayer 당첨.


이런. daybyday

라면먹고, 베토벤을 틀고 나는 박민규 장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3쪽 읽고 맥주마신다.
주객이 전도되어 맥주만 마시고 있었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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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희망이 되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