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침 일찍 일어나 비발디파크로 이동, 43번 국도, 88번 지방도, 6번 국도 이용. 리조트 입구에 설렁탕 집에서 아침을 먹는데 그 집 쌀이 좋다는 이야길 들었다. 정말 윤기가 좔좔~ 오션월드 입장 시 50명 미만! 네 가지 온천탕에서 약 한 시간 놀고, 실내로 이동해 수압마사지를 또 40분 정도 받았다. 나는 마사지가 좋다. 목욕탕으로 갔는데 때를 밀 필요도 없을 정도로 뚝뚝 떨어짐.-_- 너무 물에 불렸나. 어른들의 물놀이로는 솔비치가 좋고 가족단위로는 오션월드가 더 좋을 듯. 조카들이랑 왔음 완전 인기 좋았으리..돌아오는 길 광주 퇴촌의 순두부집의 순두부가 6천원이었는데 정말 환상의 맛. 게다가 가마솥밥을 주는 것도 모자라 가마솥밥 누룽지를 주는데 기절초풍할 맛.
2.
장미란 신기록 행진을 보다가 EBS 다큐프라임을 보는 중, 바퀴가 주인공 게다가 바퀴가 1인칭으로 출연 중인데 이걸 보면 생태계의 신비를 화끈하게 받아들여 '그 동안 증오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자자, 우리 같이 행복하게 지구에서 놀아보자. 날 용서해줄 수 있어?' 모드가 될 수 있을까, 해서 보고 있다. 대3, 겨울방학이었나? 교대 다니는 언니네 옆방에서 2주 동안 빌붙던 나 홀로 잠을 자다가 바퀴벌레 발자국 소리에 깼던 감각의 소유자. 그 집 바퀴는 내가 라면 끓여 먹으려 가스불 근처를 얼쩡댈 때 보란듯이 가스렌지 위를 거니는 강심장! 아직 감각훈련이 덜 된 미숙한 바퀴이거나...저걸 보면서 책을 읽고 싶었는데 무리라서 애니팡 하려고..넷북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서 일기 쓰는 중...헤헷.
3.
드디어 와인 사왔다. 그리고 이사한 작은언니네 가서 집구경하고 10살, 5살 두 조카와 오목을 뒀다. 3승 1패의 전적. 5살 조카가 오목을 자꾸 물러서 짜증이 치솟았다. 내 다시는 딸뻘 조카와는 오목을 두지 않으리..., 다짐하며 돌아오는데 벌써 미안한 마음이...미숙한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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